노동조합 주요요구안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
사측, “제대로 검토하지 못 했다.”, “의견을 낼수 없다” 지난 8월 28일 개회식 이후, ‘2025년 집단임금교섭 1차 실무교섭’을 오늘(4일) 세종시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교섭을 시작하기 전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의 인사말이 있었다. 노측 대표교섭위원인 김수정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8월 28일 진행한 국회 토론회에 사측이 교섭대표 교육청을 제외하고 전부 불참한 상황을 규탄하며, 올해는 임금체계 노사협의가 실질적인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하며, 또한, “현장의 조합원들이 격차 해소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임금교섭이 되었으면 한다.”로 인사말을 전했다.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인천교육청 김찬희 노사협력과장은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심도있게 검토”하겠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교섭이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1차 실무교섭에서는 주로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주요 조항들에 대해 교섭을 진행하였다. 사측은 아직 노측 요구안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 의견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섭에 대해 전혀 준비되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노동조합은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과 근속수당 인상 ▲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수당 인상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마련 ▲상시직 근무자 직무수당 지급 등 주요 요구안의 취지를 재차 설명하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무가치 존중과 정규직과의 격차 해소에 교육부와 교육청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노동조합은 차기 교섭에서는 반드시 요구안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검토의견을 가져올 것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