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100인 집단단식 노숙농성 2일차인 10월 2일
청와대 앞과 국회 앞에서 선전전과 기자회견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교육부 국정감사를 맞아 국회 정론관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학교비정규직 문제를 책임있게 해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점심시간 청와대 앞 선전전을 이어 갑니다.
오늘로
15일차를 맞이 하는 광주교육청 농성도 장대비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장휘국(교섭대표) 교육감이 농성장을 찾아와 교섭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와 바람이 거세졌습니다.
청와대 농성장 앞에 "집중교섭장"을 차렸습니다.
"10월 총파업 전 교섭타결을 위한 집중교섭장"입니다.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장관, 17개 시도교육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청와대와 교육부가 책임교섭에 나설 것을,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성실교섭에 나설것을 요구했습니다.
장대비 속에 그들의 빈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안 나오면 우리가 직접 만나러 가겠다"
그러면 우리가 직접 만나러 가겠다!
청와대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그 앞은 경찰들의 억센 손아귀와, "해산하라"라는 방송 뿐이었습니다.
경찰버스로 겹겹이 둘러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대로 주저앉아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물방울들이 얼굴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공정임금제 약속을 지켜라!"
" 공정임금 협약 공양을 이행하라!"
"성실교섭,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 대국민 약속을 지켜라!"
우리는 그렇게 외쳤습니다.
10월 총파업 대규모 조직으로 공정임금 협약의 결실을 맺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