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오늘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돌봄노동자들이 집중 투쟁을 선포하였다. 또한 시간제노동자들의 교통비 비례지급 등 차별시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돌봄노동은 맞벌이시대에서 필수노동으로 자리 잡았고, 사회적으로 경력단절 여성문제와 맞닿아 있으나, 필수노동 인력을 저임금 비정규직 시간제로 채우는 관행이 유지되고 있다.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는 또다시 학부모들 표를 의식한 돌봄 정책들이 난무할 것이다. 국가적 돌봄 정책 마련에 정작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돌봄 노동자의 목소리는 배제되어 있다.
올해 우리 노동조합은 2020년 돌봄직종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넘어 현장 주체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부의 돌봄정책에 적극 개입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