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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실무교섭, 요구안 검토조차 안해
- 학비노조
- 8335
- 2021-09-03 16:23:42
2021집단교섭 3차 실무교섭
요구안 검토 조차 안해
여전한 교섭위원 무시 태도
명백한 교섭지연, 교섭해태 행위
교섭하러 나온건지 시간 때우려고 나온건지...
2021년 3차 실무교섭이 9.2(목) 세종시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실무교섭은 교육복지사, 임상심리사, 구육성회, 사감, 당직, 미화 직종의 간부들이 직종별 요구안을 설명하고 학교비정규직 임금차별 철폐를 촉구하였다.
그러나 사측 교섭위원들은 “임금 요구안에 따른 예산 소요액도 계산해보지 않았다”, “오늘 자리는 확답을 받으러 오신건 아니지 않냐”는 등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을 대표하여 나온 교섭위원들을 무시하는 교섭태도로 일관하였다.
“세상에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냐!”
심지어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학교에서 근무하고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교섭을 위해 참가한 당직 분과 간부는 “세상에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전히 기본급 9% 인상, 근속수당 5만원, 복리후생 수당 차별철폐와 관련해서는 답변을 거부한 채 다음 주 본교섭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미루기 바빴다. 명백한 임금교섭 지연, 교섭 해태의 불법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사측에게 이제는 본때를 보여줘야 할 때이다.
민주노총 위원장 전격 구속,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강력한 10.20 총파업 조직으로 비정규직 신분 철폐하자!
“노동 존중”을 말하던 문재인 정부가 결국 110만 노동자의 수장인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다. 새벽을 틈타, 2천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민주노총 사무실을 급습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평등과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늘었고, 집값은 급등하고, 노동의 가치는 하락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코로나 재난으로 급격히 벌어지는 사회양극화에 불평등 세상을 바꾸고 비정규직 신분을 철폐하겠다고 민주노총은 10.20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번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며 분노하는 만큼 총파업을 더 조직할 것이다. 명절상여금 등 복리후생수당 차별해소, 임금 격차 해소, 죽지않고 일 할 권리 쟁취를 위해 10월 20일 총파업을 반드시 성사하여 노동자들의 힘과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
10.20 총파업으로 불법적인 교섭태도 심판하자!
비정규직 차별 철폐로 집단교섭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