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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총파업으로 차별을 철폐하자!" 총파업 결의대회 열어

  • 학비노조
  • 6203
  • 2022-11-14 14:27:59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던 지난 주말, 서울에 분홍빛 물결이 넘쳤다.

노동조합은 지난 12일(토) 서울역 KDB생명타워 앞에서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11월 25일 위력적 총파업을 결의했다.



차별없는 임금체계 개편하라!
학교비정규직 복지차별 해소하라!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급식실 배치기준 하향하라!


대회선포에 나선 황호순 전남지부장과 박영미 서울지부 서부지회장, 김모선 전국전문상담사 분과장, 김향란 충북지부 청주지회 덕벌초 분회장은 "11월 25일 역대급 최대규모 상경 총파업으로 학교부터 차별을 철폐합시다"라며 결의대회 포문을 열었다.

박미향 위원장은 대회 결의문을 통해 "비정규직이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라며 "20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우리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는 한 우리의 투쟁은 멈출 수 없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11.25 총파업을 언급하며 "11월 25일 전체 조합원 상경투쟁으로 우리의 힘을 다시 보여주자"며 "우리도 교육을 이끌어가는 당당한 주체임을 똑똑히 확인시켜 주자"며 총파업 승리를 다짐했다.

결의행사로 참가자 모두 누워 전태일 열사와 폐암으로 우리 곁을 떠난 조합원들을 추모하며 이제 더이상 우리 조합원들이 동료들이 다치고 죽고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단결하고 투쟁할 것을 결심했다.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고인들의 이름을 부르며 다시 일어서 총파업 투쟁을 다짐했다.

학비노조는 총파업 결의대회 후 시청광장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후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총파업 투쟁으로 집단임금교섭 승리하자!
학교비정규직 차별 방치하는 교육부와 교육감 규탄한다!


한편, 두차례의 본교섭과 6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에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중지 결정과 앞서 진행한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86.8%의 찬성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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