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강사 정동창 분과장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 엄동설한에 길거리로 쫒겨나 결국 농성까지 하게 된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분노스럽습니다.
안녕들 하십니까란 인사로 안 그래도 차디찬 겨울에 우리 선생님들의 마음을 심란하고 불편하게 만들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1/2 새벽 국회에서 스포츠강사 예산이 현재 3797명임에도 불구하고, 3077명 11개월 계약으로 통과됐습니다.
이것도 분통이 터지는데 교육청들은 예산핑계로 우리를 해고시키려 합니다.
21일 기자회견과 함께 노숙농성 돌입, 요구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시 수위를 높여갈 것입니다.
▶MC: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들이
어제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정동창 스포츠강사 분과장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동창 분과장: 네, 안녕하세요.
서울 스포츠강사 분과장을 맡고 있는 정동창입니다.
▶MC: 날씨가 많이 추운데 어디에서 어떻게 농성중 이신건가요?
▷정동창 분과장: 네 지금 서울 교육청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고요.
오늘은 지금 세종시에 나와서 집회를,
교육부를 대상으로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MC: 그렇군요, 현재 해직 상태시라고 들었는데, 학교에서는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해오셨나요?
▷정동창 분과장: 학교현장에서 2009년도부터 6년간 학교현장에서 보조자로
있지만 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가르치고
있고요. 현재 지금 체육수업이든지 여러 가지 종목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연계성을 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MC: 그런데 이렇게 농성을 진행하시는 이유가 있을텐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정동창 분과장: 작년까지만 해도 교육부라든지 교육청은 전 학교에 배치를
한다고 하는 입장이었는데요.
▶MC: 스포츠 강사를요?
▷정동창 분과장: 네, 스포츠 강사를 전원 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었었는데,
지금 현재 교육부와 교육청은 올해 다른 누리과정이라든지
이런 다른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스포츠 강사를
지금 해고를 전국적으로 1,000여명 이상 하고 있고요.
서울시교육청만 하더라도 예산으로 인해서 지금 212명의
인원을 감축을 한다고 해서 서울 스포츠 강사들이
어제 기자회견을 하고 어제부터 노숙농성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MC: 그러면 이번 농성이 정확히 누구를 대상으로, 또 어떤 내용을 요구하는 건가요?
농성장이 서울시교육청 앞이라고 하셨는데, 대상이 서울시 교육감인 건가요?
▷정동창 분과장: 지금 서울시 교육청을 일단 대상으로 하고는 있지만,
지금 교육청 앞에서 하고 있고, 교육감 대상으로 하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 문체부라든지 교육부에 이 상황을,
해고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라서
더욱더 선생님들이 절박하게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아닌가 싶습니다.
▶MC: 사실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되지만은 않을 수도 있을텐데,,,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정동창 분과장: 일단은 교육감 상대로 계속 교섭을 벌이거나 대화를
하자는 요청을 하고 있고요. 그 요구가 들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조금 더 수위를 높여서 삭발투쟁이라든지
단식농성을 통해서라도 그 입장을 표명하고
조금 더 바꿔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MC: 그런데 아무래도 학교수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을텐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말씀 해주시죠.
▷정동창 분과장: 아무래도 지금 학교현장에서 조금 더 체계적이고
또 연계성이 있는 교육을 가르치다보려고 하면 조금 더
스포츠 강사가 필요한 게 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 안에, 해고한다는 것은 저희들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기 때문에, 서울에서만 212명. 그리고
전국적으로 1,000여명 이상이 해고가 되는데 이 생존권
자체를 조금더 막아줘서 교육청이라든지 정부라든지
이런 입장에서 더 해줬으면, 앞으로 아이들한테 조금 더 좋은,,
▶MC: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동창 분과장: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