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차 임금체계 노사협의가 오늘(25일) 세종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임금체계 노사협의는 추후 노사협의에서 다룰 의제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사측과 노측의 의견 차이를 좁히고자 교육과 분임토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노측은 근무 형태에 따른 차별 해소, 방중 비근무 무임금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특히 학비노조는 세 가지 사안을 주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와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임금격차 해소 방안
▶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합리적인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직무평가 방안
▶ 학교비정규직 저임금 구조해소를 위한 방학 중 무임금 문제 해결 방안
사측은 조리 종사자의 고강도 노동 문제 해결, 근무 형태에 따른 차별 및 시도 별 임금격차 해소, 유사 직종 명칭 통일 등을 제시했다. 다만 구체적 논의가 아닌 대략적 논의만이 이어진 것에 노측은 유감을 표했다.
노동조합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과 학교비정규직의 저임금구조 개선을 통한 적정 처우기준 마련을 위해 학교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협의체를 전문가와 정부를 포함해서 구성하고, 공정한 직무가치 평가와 임금 수당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