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0928 삭발단식농성 2일차
26일 속개된 4차 본교섭에서 교육부‧교육청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꼼수를 부렸습니다.
교육부‧교육청은 교섭 초반에 임금산정시간 209시간 전환을 전제로 해야 근속수당 인상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로 지난 3차 본교섭에서 209시간 문제는 향후 거론하지 않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사측은 이를 번복하고 또다시 209시간 합의를 전제로 들고 나왔습니다. 209시간 전환 문제는 애초 노사가 합의한 교섭의제에도 포함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노사합의 파기하는 교육청을 강력히 규탄하고 지난 교섭 때보다 진전된 안을 내올 것을 요구하며 집단 단식 돌입했습니다. 어제(26일)부터 20명의 간부들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식 노숙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간부들의 집단삭발 투혼에 이어 집단 단식 농성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추석 전에 근속수당 인상 쟁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