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입구, 싸늘한 바닥에서 쪽잠을 자며 대표자들의 집단단식 농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휴가 시작되었고 이제 곧 추석명절입니다. 대표자들의 단식농성은 추석 명절에도 이어집니다.
노동조합은 추석 전 임금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투쟁과 교섭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측은 처음에 근속수당 4년차부터 2만5천원을 이야기 했으나, 우리 노동조합 간부들은 삭발 및 단식투쟁을 전개하며 근속 2년차부터 3만원 안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최종협상을 앞두고 사측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핑계로 예산이 많이 든다며 합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인상한 2018년 최저임금을 교육청이 부담스럽다면 누가 지키겠습니까. 대통령이 선포한 비정규직 제로 시대에 정규직 임금 80%에 근접하는게 용납이 안되는거라면 교육청을 혼내줘야 합니다.
노동조합 중앙집행위는 사측이 노동조합의 합리적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추석 명절기간 전면무기한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10월 하순 총파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호소를 외면하고 거리의 찬바닥으로 내모는 무책임한 교육부와 교육청을 강력히 규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