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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 보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 2만 조합원의 힘을 보여주다"

  • 관리자
  • 11667
  • 2018-07-03 16:47:00

2018년 6월 30일 토요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지방선거에 25명의 조합원이 출마하였고 총파업이 아닌 총궐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저임금 삭감, 표준임금제 도입시도 등에 대한 비정규직을 고착화 하는 적폐세력에 대한 경고장을 날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시청광장은 학비노조의 분홍물결로 가득찼습니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박금자위원장은 '5만 조합원과 함께 모든 것을 걸고 3년 안에 비정규직을 완전히 철폐시키는 것을 목표로 위력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 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단위노동조합 중에 가장 많은 2만명이 참여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KBS, MBC, JTBC, SBS 등 언론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회는 성황리에 당차고 다부지게 진행되었습니다. 우리의 처지만큼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의 이은아 위원장의 발언, 풍물만담, 대형인형(에어아바타)행진, 조합원 인터뷰(학비TV) 등으로 색다른 많은 도전으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장마가 시작되는 매우 덥고 습한 날씨에 비할 바 없는 질서정연함, 단결력으로 민주노총 비정규직철폐노동자대회, 청와대행진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함께 비정규직 철폐 구호를 외친 조합원들이 제일입니다.  우리는 작년 630대회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비정규직노동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학비노조가 비정규직철폐노동자대회에서 전체 참가인원의 1/4를 차지한 만큼 우리노조의 힘을 전국에 과시하였습니다. 630 총궐기 투쟁 선포 직후, 역사상 최초로 노동부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되었습니다. 장관이 직접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에 대한 대채마련을 약속했고, 정규직 임금의 80%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하는 등 하반기 집단교섭에서 유리한 국면을 우리가 직접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비정규직 철폐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정규직 철폐의 역사를 우리가 앞장서서 만들 때입니다. 덥고 습한 날 진자리 가리지 않고 함께한 2만명의 조합원 여러분, 피치못할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을 함께한 조합원, 모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모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이후에도 함께 비정규직 철폐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정규직 세상 물려줍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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