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오전 “체육계 문제 해결 및 학교체육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황성학 정책부장의 사회와 사회와 고혜경 수석부위원장의 여는 말에 이어 학교체육의 구조적 한계와 문제점, 현장에 만연해있는 성적지상주의와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의 고용불안에 대한 당사자 발언이 있었다.
조재범 성폭력 사건으로 촉발된 체육계 미투로 각계각층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문제 발생 1년이 지난 지금도 문제해결의 모습은 보기 힘든 현실이며, 대부분의 대책이 면피성 대책에 불과하다. 심지어 소년체전 폐지, 운동부 폐지 등 자라나는 학생선수들의 재능을 짓밟고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체육의 본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가장 먼저 체육을 접하는 학교체육부터 바로 설 필요가 있고 건강한 학교 체육이라는 토대 속에서 대한민국 체육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이제 교육의 책임부서인 교육부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교체육진흥법을 제대로 시행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운동부지도자분과가 중심이되어 전국의 운동부지도자들이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토론회 개최, 교육부와 협의 등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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