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곳 하나 제대로된 휴게시설이라고 볼 수 없는 곳 들입니다. 

학교에서 일하지만 우리 환경미화 선생님들은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불평등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속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짐짝도 아닌데 물품보관 창고 한 귀퉁이 창문도 없는 어두컴컴한 곳에 등받이없는 플라스틱 의자 하나 갖다놓고 잠깐 쉬시는 분도 계시고, 한 평도 안 되는 보일러 창고에서 의자 하나 놓고 문고리에 옷을 걸어놓고 잠깐 쉬시다 일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학교 청소노동자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얼마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청소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서울대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단 대학만의 사안이 아닙니다. 초중고 청소노동자들도 비슷한 일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학교 안 누구나 차별없는 공간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