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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골병들어 죽겠다" 급식실 배치기준 햐향하라!

  • 관리자
  • 8528
  • 2021-04-29 09:57:13

"극한직업" "골병들어 죽겠다"
급식실 배치기준 햐향하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서비스연맹은 지난 28일(수)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 급식실 노동자 건강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더 이상 직업성 암(폐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 장관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하였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대회사를 통해 "방학 중 생계대책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권의 문제"라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투쟁에 서비스연맹에 함께 할 것이라며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투쟁에 힘입어 모든 서비스 노동자들이 건강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항상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쟁사로 이어진 박미향 학비노조 위원장은 학교 급식실은 "제멋대로, 주먹구구로 정해진 배치기준으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골병으로,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후드, 공조기가 안된다는 노동자들의 요구에도 3년이 지나서야 바꿔주는 이 처참하고 암단한 급식노동자의 현실"을 정부와 국회의원 그 누구도 대변해주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배치기준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결심했"다며 배치기준 하양 투쟁 승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급식실 후드 공조기 전수조사 요구
배치기준 하향 투쟁 전면적으로 나설 것


학비노조 각 지부장들의 투쟁사가 이어졌다.

지연옥 울산지부장은 "급식노동자가 더이상 아프지 않게 17개 배치기준을 낮춰 노동강도를 낮추고 교육부 교육청이 책임있게 나서기를 촉구"했으며, 박재경 강원지부장은 방학중 청소일 확대와 법적 의무 교육과 연수를 방학 때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유치원 초등돌봄 등 방학 때 나오는 학생들을 위해 급식노동자가 고유업무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영남 충남지부장은 "산업안전 교육이 안착되도록 관련한 메뉴얼을 마련해 지침을 내리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해 노동존중 세상의 본보기가 교육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영주 대전지부장은 "조리시 발생하는 모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자 하며 "후드 공조기의 성능기준을 마련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지, 죽고싶어 일하는 것이 아니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 노동자의 건강권을 교육부를 포함한 국가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미선 서울지부장이 요구안을 낭독하고, 교육부 청사 담벼락에 우리들의 요구를 담은 현수막을 걸고 결의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1. 국립학교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하고, 산업안전보건교육 실시하라!
2. 급식실 직업암 문제와 공기질 실태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3. 배치기준 하향하고 급식실 근골격계질환 예방하라!
4. 방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바련하라!


이 날 결의대회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맞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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