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는 지난 3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8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포함한 하반기 사업과 투쟁계획을 결의했다.
이 날 대의원대회는 ▲2022년 상반기 사업평가(안) 심의 ▲2022년 상반기 회계결산 및 회계감사보고서 채택 ▲2022년 하반기 사업계획(안) 심의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규약 개정안 심의 ▲조합비 비율 조정(안) 심의 ▲대회 결의문 채택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대회 결의문에서 "학교 안에서는 여전히 십 수년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야 하는 현재의 불평등한 구조를 바꿔야 한다. 학교 현장에 온 몸으로 차별을 감내하는 학교비정규직, 우리가 끝장내야 한다."며 "취임 4개월이 되도록 비정규직 ‘비’자도 얘기하지 않는 대통령에게 누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설움과 분노를 전달할 것인가?" 반문하며 새 정부, 새 교육감들 상대로 비정규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총파업 투쟁의 포문을 우리가 열어내자! 조직된 10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자며 하반기 투쟁을 결의했다.
대의원대회 이후 하반기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 조직 결의와 투쟁승리의 자신감을 다짐했다.
임금체계 개편, 교육공무직 법제화로 비정규직 신분 철폐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자! 윤석열정부, 새 교육감 상대한 강력한 총파업으로 학교부터 비정규직 불평등 끝장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