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은 어제(14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2022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이 날 개회식에선 집단교섭 절차 합의서에 서명하고 2022년 집단(임금)교섭 시작을 공식화 했다.
학비노조 박미향 위원장은 대표발언을 통해 "이번 집단교섭을 시작으로 교섭구조를 새롭게 재편하는 문제부터 시작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교육의 주체로 설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도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과 직종간 천차만별인 임금체계를 대폭 수정하고 교육청과 함께 답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집단교섭이 그 어느때보다 노사가 상생하는 입장과 관점에서 답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표발언에서 "집단교섭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체계화되었고, 학교구성원들간에 인식과 관계도 개선되었다고 본다."며 지난 집단교섭의 과정을 통해 "큰 틀에서 봤을 때 진화하고 발전하면서 함께 해 왔다."며 이번 교섭을 통해 "조금더 한발 진일보한 결과가 나올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