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잠정합의 후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통해 98%의 압도적 찬성으로 승인된 집단(임금)협약이 오늘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간의 최종 체결식에 따라 발효되었다.
박미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임금체계 개선 협의와 관련된 협약내용을 언급하며 “이 문제는 이 글귀에 대해 지금부터 노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아쉬운 부분은 이후 교섭을 통해서 약속과 신의를 바탕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논의과정에서 입장 차가 매우 컸고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다”며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타결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3월 신학기를 넘기는 역대 최장 교섭기간과 3.31 신학기 총파업 등 2차례의 총파업, 전 지부 천막농성, 교육감 면담투쟁, 지부별 결의대회 등 끈질긴 투쟁 과정이었지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힘은 간부들과 조합원 여러분들이 함께한 덕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