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핵 오염 급식 먹일 수 없다!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외친 학교급식노동자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학교급식노동자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핵오염 급식'을 먹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박미향 위원장은 여는발언을 통해 우리들은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을 급식실 현장에서 지켜나가고 있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 해 왔다."며 "방사성 핵폐기물로 오염된 급식이 아닌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끝까지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윤석열 정부는 핵 오염수에 노출된 식재료로 아이들의 밥을 지으라는 것"
현장발언에 조합원들이 나섰다.
20년간 친환경 무상급식 자부심으로 인천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조리실무사로 일하는 노숙자 조합원은 "윤석열 정부는 핵 오염수에 노출된 식재료로 아이들의 밥을 지으라는 것"이라며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부 이희원 영양사분과장은 학교급식실은 "무엇보다 안전한 식재료 선택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특히 "어른보다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방사능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에 말로만 안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안전성이 확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가 술, 담배의 해로움을 알면서도 어차피 간암,폐암 무조건 걸리는게 아니고 수십년 걸리니까 술 마셔도 된다, 담배 피워도 된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반문했다.
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공동대표는 20년동안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학부모로서 말한다며 "우리의 미래라는 아이들에게 검증되지도 않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핵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음식을 먹게하는 이러한 행태에 대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 당장 핵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해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핵방사능 표시가 붙여진 생선과 급식판 등을 버리는 퍼포먼스을 벌였다.
한편, 학비노조는 오는 7월 15일 1만 조합원 상경 총궐기투쟁으로 윤석열 퇴진 투쟁에 민주노총과 함께 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포기정책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
정부는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
대통령의 제 일 책무 국민 생명 내팽개친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