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국회가자! 총선 요구안 발표 노동 존중 없는 급식과 돌봄, 교육복지는 성공할 수 없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이 불평등 해소 없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오늘(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교육격차와 돌봄격차가 대를 이어 사회 양극화로 고착되고, 급식, 돌봄·방과후, 교육복지 등에 종사하는 30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동대책을 총선에 임하는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요구했다.
민태호 위원장은 “노동없는 복지는 허구다.”라며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해 청춘을 깡그리 바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정혜경 후보를 국회로 보내 국회가 포기한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혜경 후보는 국회 안에서 우리는 국회 밖에서 협력해 총선요구안을 반드시 관철하려 한다.”라며 노동자 직접정치로 국회와 정치판을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정혜경 비례후보 참석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십 수년간 목이 메도록 외쳐온 법제화 문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의 문제,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당사자 참여를 국회가 해결해야 한다.”라며“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위해 헌신해온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정혜경 후보가 직접 국회로 들어가 정치를 바꾸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힘써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기자회견 참가자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요구가 담긴 대형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학교비정규직 직종을 대표하는 분과장들이 직접 직종분과 요구안을 발표했다.
▶ 30만 학교비정규직노동 법적 근거 마련하라!
▶ 지속가능한 학교무상급식을 위한 급식노동자 안정·건강권 보장하라
▶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처우금지 법제화로 능력주의 사회 개선하라!
▶ 국가차원의 교육불평등해소위원회 설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