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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세력의 미래세대 오염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늘봄학교까지 침투한 극우세력 여론조작 규탄!

  • 학비노조
  • 1790
  • 2025-05-31 14:55:09

극우세력의 미래세대 오염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늘봄학교까지 침투한 극우세력 여론조작 규탄! -

 
극우세력의 늘봄학교 교육 농단, 미래세대 오염 시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아이들을 뉴라이트 이념의 첨병으로 삼으려는 파렴치한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극우세력의 충격적인 시도가 드러났다. 이들은 청년들을 댓글 공작원으로 모집한 뒤, 초등 방과후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일자리를 주겠다며 현혹했다. 그렇게 포섭된 청년들을 늘봄학교 강사로 침투시켜 우리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관과 극우 이념을 주입하려 한 것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함께 지내는 우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 천인공노할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깊은 분노를 느낀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리박스쿨'과 그 대표 손 씨가 이끄는 '자손군'이라는 댓글 공작팀은 단순히 여론을 조작하는 것을 넘어, 이승만, 박정희를 미화하고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의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소위 '뉴라이트 역사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늘봄학교에 공급하려 했다. 이는 아이들의 의식을 반민주적 사상으로 오염시키고, 결국 이들을 극우세력의 정치적 도구로 삼으려는 불순하고 위험한 시도다. 청년들과 아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단 말인가? 국가의 백년대계에 상상할 수 없는 해악을 초래할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이들은 늘봄학교라는 국가 교육정책의 프로그램 공급과 강사 수급 시스템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악용하려 했다. 이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목적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공교육 시스템 전체를 특정 정치 세력의 사유물로 전락시키려는 파렴치한 책동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할 학교를 내란 극우세력의 선전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윤석열 정권의 치적용 졸속정책인 늘봄학교의 외주 위탁화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왜 그렇게 많은 예산을 들이고 급하게 추진했는지, 왜 노동자들의 의견은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는지, 정권 차원에서 극우세력의 미래세대 오염 시도에 문을 열어주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해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그리고 향후 새 정부의 초등돌봄 정책은 윤석열 정부와 같은 불통과 독선이 아니라 방과후강사, 돌봄전담사, 늘봄실무사 등 돌봄노동 당사자를 포함한 교육 주체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교육 당국과 관계 기관에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이번 극우세력의 '댓글공작 팀 늘봄학교 강사 침투 및 역사 왜곡 교육 시도' 의혹 전반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여 그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혀라!
 
하나, 본 사태의 책임자인 리박스쿨 손 대표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와 단체에 대해 즉시 수사를 개시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내려라!
 
하나, 늘봄학교 강사 채용 시스템 및 프로그램 심의 과정의 허점을 전면 재검토하고, 민주적 교육적 적합성을 담보할 수 있는 투명하고 엄격한 관리 감독 시스템을 즉각 구축하라!
 
하나, 방과후강사들을 더 이상 민간위탁 구조에 내맡기지 말고, 공적 책임하에 교육적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고용과 운영시스템으로 전환하라!
 
하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 현장에서 극우 뉴라이트 이념과 문화를 주입하려는 모든 시도를 근절하고, 아이들이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우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늘봄학교를 비롯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의 한 주체로서, 이러한 반교육적, 반사회적, 반역사적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계엄과 내란 음모에 맞서 흔들림 없이 싸웠듯,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극우세력의 교육 농단 시도에 맞서 타협 없이 싸울 것이다.
 
 
 
 
2025531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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