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더는 안 됩니다! 학교 급식실 죽음의 행렬을 멈춰야 합니다! -
○ 진행
-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인정 175명! 산재 사망 13명! 몇 달 사이 또 늘어난 폐암 산재!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산재 사망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급식 노동자들은 병상에서 싸우고 있고, 폐암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더는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다 폐암으로 죽었다’는 말이 흔한 이야기가 되어선 안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동료의 장례식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 이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민태호, 아래 학비노조)은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가 멈추기를 바라며 ‘학교 급식 폐암 산재 노동자의 마지막 장례식’을 주제로 새 정부와 교육당국에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내일 6/24(화)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합니다. 그리고 기자회견 전날인 오늘(23일)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노동자의 마지막 장례식의 부고장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온라인으로 발송하였습니다.
- 관혼상제의 참여는 인간의 기본 도리이자 우리 한국 사회에서는 어렵고 큰 일을 당하였을 때 품앗이로 서로 도와온 미풍양속이 있습니다. 그래서 학비노조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의봉투도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따로 부의금을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죽음의 학교 급식실 문제를 해결할 학교급식법 개정을 포함한 학교 급식 종합대책, 그것이면 학교 급식 노동자들은 충분합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시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대선 1호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정책협약에는 ▲새 정부는 국회를 통한 학교급식법 개정과 함께 학교 급식 종합대책안 마련을 통해 학교 급식실 일자리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인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 죽음의 학교 급식실은 시급하게 해결이 필요한 민생현장입니다. 다시 한번 학비노조는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노동자들의 영정과 국화를 들고 내일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찾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