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차 추가경정예산 국무회의를 앞두고 학교예술교육 민생추경 편성을 촉구하기 위해 18일 저녁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밤샘 1인 시위를 시작해 19일 아침 108배와 기자회견으로 1박 2일 투쟁을 진행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은 “벼랑 끝에 몰린 학교 예술강사들은 월 25만 원으로 버티고 있고, 추경이 안 되면 9월에 학교문화예술사업이 종료된다.”라며 “빛의 혁명 투쟁의 성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에서 추경예산 통과의 용단을 내려달라.”며 추경 편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예술강사분과 성석주 전국분과장은 “예술강사들은 기존에도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는데, 그보다 더 삭감하니 비참한 삶이 되었다.”라며 지난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을 일갈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 김미화 조합원은 “예술강사들은 지금 굶어 죽겠다.”라며“마트, 편의점, 대리기사 등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라고 현 예술강사의 비통한 삶을 전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김경옥 조합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죽이지 말아달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예술강사의 웃음을 되찾아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근본적인 학교 예술강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산편성과 정부의 무기계약직 전환, 이와 함께 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일에 학교 예술강사 조합원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 정부는 문화예술교육 예산, 추경 편성하라! ▶ 정부가 약속한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추경하라! ▶ 내란 정권이 망쳐놓은 예술교육, 살려내라! ▶ 국고 삭감으로 빼앗은 아이들의 예술교육, 돌려줘라! ▶ 문화가 꽃피는 나라의 주역, 예술강사 삶부터 개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