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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노동자의 마즈막 장례식 '급식노동자를 지켜주세요!'

  • 학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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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4 19:00:42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어제(24)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죽음의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구지부 학교급식조리사 김00 조합원은 한 주에 4번 이상 튀김과 전을 만들며 나는 뿌연 연기가 조리실 안을 가득 채워 숨쉬기도 힘들었는데, 어느새 나는 폐암 환자가 되어 치료 중이다.”라고 울먹이며 “20년을 근무한 노동자가 폐암 환자가 될 때까지 정부와 교육청은 왜 우리들을 외면했는가? 내 동료들이 나와 같이 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달라! 학교급식노동자들을 지켜달라!”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은 “175명의 폐암 산재 판정 노동자와 이미 폐암으로 사망한 13명의 노동자에게 죽음을 방치하고, 안전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라며 학교급식법 전면 개정으로 윤석열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재명 대통령은 대책으로, 실적으로 응답해야 한다.”라고 새 정부에게 요구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조건희 활동가는 집단으로 질환이 발병했는데도 급식노동자들의 폐암은 개별사례로 취급되며 여전히 조리흄은 작업환경측정 대상 유해인자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라며 학교급식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과 정책의 미흡함을 꼬집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임자운 변호사는 국가시책으로 빠르게 학교급식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조리 종사자의 안전이 방치되었기 때문에,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국가의 배상책임을 말했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 구희현 상임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시장 시절에 앞장서서 보편적 복지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 했으니, 학교급식노동자의 죽음에는 책임이 있다.”라며 학교급식실 종합대책 마련에 연대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학교급식노동자와 함께 죽음의 학교 급식실 폐암 산재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요구안을 대통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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