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학비노조는 세종, 충남, 충북지부에서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학비노조 최저임금 투쟁 담당인 김수정 인천지부장은 결의대회 발언에 나서 대다수 학교 비정규직들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적용받고 있는 상황을 개탄하며 "코로나19 재난 시기, 열악한 노동환경의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은 목숨 값과도 같다"며 "최저임금 최저인상을 주도한 공익위원을 유임한 문재인 정부와 최임노동자위원 일방적으로 위촉한 노동부를 규탄하고 코로나19 재난 임금인 최저임금을 저임금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할 수 있게 대폭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다수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가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 싼 값에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이런 차별을 보고 배우며 자란다.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에서조차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